[더파워 유연수 기자] 효성화학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경영 체제에 변화를 줬다.
효성화학은 6일 이천석 효성화학 필름 PU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천석 신임 대표는 2015년 효성화학에 입사해 필름 PU장과 옵티컬 필름 PU장을 겸임하며 필름 사업을 이끌어왔다. 효성그룹은 “이 대표가 화학 소재 분야의 전문성과 조직 안정적 리더십을 겸비해 효성화학의 경영을 맡기에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 5803억원, 영업손실 2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 폭이 약 14% 줄었다.
회사는 연초 특수가스 사업 매각으로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폴리케톤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영업적자 폭을 축소했다. 폴리케톤은 효성화학이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효성화학은 이를 비롯한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