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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다대포 해상풍력에 2조 투자 추진…부울경형 생산적금융 본격화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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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역금융의 역할 확대와 부울경지역형 생산적 금융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3일(월) ‘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역금융의 역할 확대와 부울경지역형 생산적 금융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3일(월) ‘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역산업 성장과 해양에너지 중심의 생산적금융 모델 확립에 나섰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3일 ‘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 1차 회의를 열고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사업을 핵심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사업 시행사 코리오제너레이션의 최우진 한국대표가 사업 전반을 설명했으며, 공동 시행사인 한국남부발전 주요 경영진도 리스크 요인과 관련한 부연 설명을 이어가며 의견을 교환했다.

BNK금융그룹은 해양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며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지역형 생산적금융의 대표 과제로 지정했다. 그룹은 약 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별도로 마련해 실증사업 중심의 금융 모델 검증과 함께 기자재업체 등 후방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는 글로벌 금융사 ING금융도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긍정적 의사를 밝혔다.

BNK금융과 ING금융의 협력은 올해 2월 체결된 ‘글로벌 지속가능성 강화 및 선진 해양금융 협업’ MOU 이후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앤드류 베스터 ING홀세일뱅킹 은행장과 정혜연 한국대표,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만나 해양산업(해상풍력·항만 인프라·수소경제 등) 분야의 공동 투자 및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BNK는 ING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해양·ESG금융 체계를 구축하고 부울경 해양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BNK형 지속가능금융 모델을 확립하겠다”며 “정책·산업·금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해양금융특화 전문그룹으로 도약해 부울경이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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