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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사대 경영·금융교육과, 대전여상과 교육협력 MOU 체결…“현장 중심형 인재 양성 박차”

이상훈 기자

기사입력 : 2025-11-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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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사대 경영·금융교육과와 대전여상이 교육 및 상호교류 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미지 확대보기
공주사대 경영·금융교육과와 대전여상이 교육 및 상호교류 협력 MOU를 체결했다.
[더파워 이상훈 기자]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이하 공주사대) 경영·금융교육과(학과장 박기윤)는 지난 3일 전국 상업정보계열 대표 특성화고인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기정)와 교육 및 상호교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주사대의 현장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경영·금융 실무 역량과 교원 양성 역량을 함께 배양하는 현장 중심형 교육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공동 운영 △신입생 유치 및 입학 홍보 협력 △교육협력 및 학과 개편 사업의 공동 추진 △학생 교육 실습 및 체험활동 교류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식은 대전여상 창의관 BI 브릿지센터에서 열렸으며, 공주사대에서는 박기윤 학과장을 비롯해 김인엽 교수, 방성식 교수가 참석했다. 대전여상에서는 김기정 교장과 양재만 교감, 정혜진 교무기획부장 등 교직원 6명이 참석했으며, 공주사대 경영·금융교육과 재학생 30여 명도 함께 참여해 실무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학교 설명회 및 교육시설 견학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 체계를 직접 경험하며 미래 금융·경영 분야 진로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했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김인엽 교수(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세종·충남지부 위원장)는 “이번 협약은 예비 상업정보 교사들에게 산업 현장과 교육이 결합된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며 “특히 대전여상의 BI(Business Intelligence) 학과 개편은 세종시 등 지역 교육정책에서도 참고할 만한 모델로, 데이터 기반 행정·정책 설계가 가능한 융합형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최근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여고 상업계열 학과 개편 연구를 주도하며, 상업계 특성화고를 통한 지역 전문 행정인력 양성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김기정 대전여상 교장은 “공주사대와 대전여상은 모두 1948년 개교한 깊은 인연이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발전과 교육협력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사대 경영·금융교육과는 전국 유일의 상업정보 전문교과 교원 양성 학과로, 앞으로도 전국 특성화고와의 협약을 확대해 대학-고교 연계 기반의 경영·금융교육 혁신 모델을 확산하고, 글로벌 역량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상훈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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