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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5년간 110조원 생산적·포용금융 공급 추진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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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최병수 기자] KB금융그룹은 국가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그룹 차원의 ‘KB금융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중심으로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해 생산적금융 93조원, 포용금융 17조원을 2030년까지 공급한다.

KB금융은 자본의 흐름을 생산적 영역으로 전환하는 본연의 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생산적금융 93조원은 ▲투자금융 25조원(국민성장펀드 10조원, 그룹 자체투자 15조원) ▲전략산업융자 68조원으로 구성된다. 첨단전략산업과 유망성장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5극 3특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성장 프로젝트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포용금융 17조원은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재기와 자산형성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KB금융은 채무지원, 창업자금, 사회적 금융 확대 등을 통해 포용금융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지난 9월 신설된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 방향과 실적을 점검하고, 계열사별 전담조직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전담 심사부서를 신설했으며, KB증권과 KB자산운용도 미래산업 리서치 강화 및 전략산업 운용 조직을 각각 재편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서민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재기를 돕는 포용금융 지원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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