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인도네시아 출신 환경 인플루언서 애쉬니나 아자히라 아킬라니(Aeshnina Azzahra Aqilani, 활동명 니나)가 지난 7일 제주신라호텔의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제주 프로미스 키퍼(Jeju Promise Keeper)’에 참여했다.
니나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추진하는 청년 지속가능관광 네트워크 소속 환경운동가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어린 시절 고향 인근의 환경오염 문제를 직접 목격한 이후 세계 각국을 돌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환경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니나가 참여한 ‘제주 프로미스 키퍼’는 호텔신라가 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해 운영 중인 상생형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며 지속가능한 관광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제주의 생태를 배우는 ‘학습 활동’, △자연을 직접 관찰하는 ‘탐구 활동’, △업사이클링 소품 제작을 통한 ‘보전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만 6세부터 12세까지의 제주신라호텔 투숙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계절별 테마에 맞춰 운영된다.
한편 니나는 2박3일간 제주에 머무르며 ‘제주 프로미스 키퍼’ 참여 외에도 비양도 플로깅(plogging) 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제주의 지속가능관광 비전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환경운동가로서의 연대와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