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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앞두고 가전 소비 변화 뚜렷…KB국민카드, 온라인 쇼핑 데이터로 계절 트렌드 제시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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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앞두고 가전 소비 변화 뚜렷…KB국민카드, 온라인 쇼핑 데이터로 계절 트렌드 제시
[더파워 최병수 기자] 겨울로 접어들면서 가전 소비가 계절 요인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보다 분명해지고 있다. KB국민카드는 16일 최근 1년간 온라인 쇼핑 가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품목별로 뚜렷한 계절성과 수요 패턴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신용·체크카드로 온라인에서 결제된 약 490만건의 가전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절가전(난방·냉방·환경)과 생활가전(주방·가사·이미용·보안)을 구분해 월별 소비 비중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계절가전은 여름철(6~7월) 31%, 겨울철(11~12월) 22%로 수요가 집중됐고, 생활가전은 연중 8% 안팎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주방가전 가운데 김치냉장고는 계절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으로 분류됐다. 구매의 절반 이상이 김장철인 10~12월에 집중됐으며, 12월 한 달 구매 비중만 24%로 나타났다. 난방가전은 10월(16%)부터 수요가 증가해 11월(25%), 12월(23%)에 정점을 찍었고, 전기매트·히터류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환경가전의 수요도 계절별로 뚜렷했다. 가습기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전체 구매의 69%가 집중됐고,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황사가 심해지는 3월 전후와 환절기에 수요가 확대됐다. 반면 생활가전 전반은 계절과 무관하게 꾸준한 교체·보완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계절 변화와 환경 요인에 따라 수요가 즉각 반응하는 가전제품군이 있다는 점이 이번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며 “고객의 생활 패턴에 기반한 소비 정보를 지속 제공해 합리적 소비를 돕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계절가전 성수기에 맞춰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LG전자 공식 온라인몰에서 KB국민 신용카드(기업·BC카드 제외)로 특정 품목 50만원 이상 결제 시 7% 할인, 100만원 이상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오는 31일까지 제공한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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