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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통학 사각지대 해소 시동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5-12-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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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취약지 고교생 통학차량 운영
지사동 시범 도입… 친환경 차량 투입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교육청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대중교통 취약지역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통학차량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범 운영 구간은 강서구 지사동에서 경일고, 부산남고, 명호고 등 명지 지역 고등학교로, 등교 시간대에 맞춰 전기차·수소차 등 1종 저공해 차량 4대가 투입된다.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원거리 통학과 대중교통 부족으로 장시간 이동이 불가피했던 학생들의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교육청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 방식을 보완하고, 내년 중 ‘부산형 통학차량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교육감 또는 교육장이 통학용 전세버스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학생 통학 여건 개선과 함께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석준 교육감은 “통학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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