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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해남교육청 ‘AI·재생에너지 미래비전’ 공동 선포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2-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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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김대중 교육감 “산업과 교육으로 해남의 100년 열자” 한목소리

AI·에너지 수도 비전 공유·‘해남다움’ 공동 선언문
6대과제 협력·해남공고 마이스터고 전환사업 속도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이 미래비전 선포식 후 미래 대전환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이 미래비전 선포식 후 미래 대전환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조연주 교육장) 은 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AI·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해남미래 선언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최남단 땅끝 해남이 산업과 교육을 양 축으로 한 미래 대전환을 공식 선언을 한 것이다.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 양 기관은 이날 ‘AI·재생에너지 중심 미래도시 해남’ 비전을 공동 선포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래비전 선포식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산업 전략과 교육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통합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해남군은 지난 6년간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단지 조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토대로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기업 유치를 추진하며 산업 구조 전환을 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가시화될 경우 대규모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니라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에너지가 AI를 깨우고, AI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 속에서 해남이 그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의 완성은 결국 사람”이라며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취업하고, 지역에서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10년이 해남의 미래를 좌우할 결정적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산업 발전과 함께 교육이 혁신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은 어렵다”며 “해남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남공업고등학교를 2028년까지 AI·에너지 특화 교육과정 중심으로 전환해 현장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아이들이 도시로 떠나지 않아도 해남에서 충분히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남교육지원청 역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진로·직업교육 강화, 산학협력 확대, 미래 역량 중심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해 ‘해남형 미래인재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발표한 공동 비전선포문에는 ▲AI·재생에너지 중심 산업도시 육성 ▲전략산업 연계 교육혁신 ▲지역 인재 정주 기반 마련 ▲산업·교육·행정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단기 성과 중심의 개발이 아닌, 10년·20년을 내다본 구조적 전환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산업 유치와 교육 혁신을 동시에 설계함으로써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해남의 이번 선언이 지방소멸 대응의 새로운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I와 재생에너지, 그리고 교육 혁신을 통해 땅끝 해남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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