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5대은행 가계대출 3개월 만에 증가…주담대 5967억원 늘어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3-04 09:05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한승호 기자]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감소 흐름을 멈추고 석 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늘어난 영향으로, 연초 이사 수요 등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지난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8655억원으로 1월 말(765조8131억원)보다 524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4563억원)과 올해 1월(-1조8650억원)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가계대출 중 주담대 잔액은 610조7211억원으로 한 달 새 5967억원 늘었다. 주담대는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증가 폭이 11월 6396억원, 12월 3224억원으로 둔화했고, 올해 1월에는 1조4836억원 감소했으나 2월 들어 다시 증가했다. 다만 증가 규모는 지난해 연말 수준과 비슷해, 대출 시장 위축 흐름이 완전히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용대출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2월 말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3120억원으로 전월 대비 4335억원 줄어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했다. 신용대출 감소세가 석 달 이상 이어진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만으로 집계됐다.

수신은 늘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946조8897억원으로 한 달 새 10조167억원 증가해 석 달 만에 반등했고,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 잔액은 684조8604억원으로 33조3225억원 늘어 2024년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금융권에서는 올해도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은행권 대출 흐름이 크게 확대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지난해 증가율(1.8%)보다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경제
산업
IPO·주요공시·증권리포트
더파워LIVE
정치사회
문화
글로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