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3~5세 전학년 무상교육…졸업앨범·체육복 지원 확대
1형 당뇨·난치병 학생 치료비 3억6천만 원 확보
이미지 확대보기김석준 교육감, 동래구 소재 유치원 아침 등교 맞이 모습./ 사진=부산교육청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부산형 교육복지’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취약계층을 넘어 모든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
교육청은 이달부터 지역 내 모든 사립유치원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은 전 학년 무상급식에 이어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 체계를 갖추게 됐다. 교육청은 사립유치원 100%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현장 점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초·중·고 졸업앨범비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80% 이하에서 100% 이하로 넓히고, 지원금도 1인당 8만 원으로 인상했다. 올해 입학하는 중학교 신입생 전원에게는 7만 원 상당의 체육복을 현물로 지급한다.
학생 건강 지원도 강화한다. 1형 당뇨와 난치병을 앓는 학생을 위한 치료비 지원에 자체 예산 3억6천만 원을 편성해 대상과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 성금 중심의 한시적 지원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