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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2026 제네바 워치스 앤 원더스 참가...아방가르드 워치메이킹 선보여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4-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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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토 피니씨모 37mm·골드&스틸 주얼리·세르펜티 투보가스 등 다양한 제품과 비전 소개

불가리, 2026 제네바 워치스 앤 원더스 참가...아방가르드 워치메이킹 선보여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이설아 기자] 로만 하이 주얼러 불가리(Bvlgari)가 세계적인 시계 박람회 ‘2026 제네바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 Wonders Geneva 2026)’에 참가해 ‘형태의 예술(Art of Form)’을 주제로 한 신제품과 향후 워치메이킹 비전을 발표했다.

불가리는 2년 연속 본 박람회에 참여하며 하이엔드 워치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감성과 스위스의 정밀 제조 기술을 결합한 아방가르드 워치메이킹 결과물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불가리는 옥토 피니씨모 37mm 모델을 비롯해 골드와 스틸 소재를 혼합한 주얼리 라인, 세르펜티 투보가스 스터즈 캡슐 컬렉션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서비스 혁신을 위한 디지털 패스포트 도입 계획을 공유하며 기술 통합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옥토 피니씨모 37mm는 착용감 개선을 위해 케이스 직경을 조정했다. 3년간의 개발을 거친 자체 제작 칼리버 BVF100을 탑재했으며, 2.35mm 두께의 마이크로 로터 구조로 72시간 파워리저브를 확보했다. 기존 모델 대비 무브먼트 부피를 약 20% 줄이고 총중량 약 65g을 실현해 인체공학적 설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파브리치오 부오나마싸 스틸리아니 불가리 워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옥토 피니씨모 37mm는 창의성을 더욱 본질적인 형태로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캔버스”라며, “워치메이킹을 새롭게 해석하려는 지속적인 혁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불가리, 2026 제네바 워치스 앤 원더스 참가...아방가르드 워치메이킹 선보여이미지 확대보기

이와 함께 골드와 스틸 소재를 결합한 비제로원 링과 불가리 투보가스 네크리스·브레이슬릿을 선보이며 디자인 언어를 확장했다. 이질적인 소재의 조화를 통해 구조적 미학을 강조했으며, 세르펜티 투보가스 스터즈 캡슐 컬렉션에서는 브랜드의 상징인 뱀 모티프에 스터드 장식을 더해 독창적인 조형미를 구현했다.

아울러 불가리는 데이터매트릭스 기반 ‘디지털 패스포트’를 통해 디지털 경험도 강화했다. 불가리는 디지털 패스포트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장인정신과 기술 혁신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불가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 디자인 역량을 결합한 워치메이킹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형태의 예술’이라는 일관된 주제 아래 브랜드 고유의 미학과 기술적 혁신을 균형 있게 담아내며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장 크리스토프 바뱅 LVMH 워치스 & 불가리 CEO는 “워치스 앤 원더스는 불가리 메종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며, “스위스 마이크로 메커니컬 기술과 이탈리아의 창의성을 결합해 워치메이킹의 미래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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