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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48개소 선정…지역 관광 콘텐츠 키운다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6-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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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시·군서 발굴…최대 5년간 교육·컨설팅·사업화 등 1억1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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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사옥
[더파워 이설아 기자] 지역 주민이 직접 로컬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관광두레 사업에 신규 주민사업체 48개소가 합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일 ‘2026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4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 체험 등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거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이 지역 관광의 운영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일반 관광 개발 사업과 차이가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체는 최대 5년간 1억1000만원 한도에서 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지원 내용은 교육, 전문가 컨설팅, 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 초기 준비부터 운영 안정화, 자립 기반 마련까지 성장 단계에 맞춰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 공모는 전국 21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16개 주민사업체가 신청했으며,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48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1개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8개소, 경북 6개소, 경기·경남·울산 각 5개소, 강원 3개소, 전북·광주 각 2개소, 부산 1개소가 포함됐다.

사업 유형은 체험 분야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선정 사업체 가운데 지역의 생활문화와 자연, 음식, 역사 등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 분야가 52%를 차지했다. 식음 분야는 23%, 여행 분야는 17%, 기념품 분야는 8%였다.

올해 선정 사업체에는 청년이 주도하는 로컬 콘텐츠도 포함됐다. 부산 전통 발효 콘텐츠를 활용한 미식 체험 공간 ‘꿀꺽하우스’, 충남 서천의 스마트팜과 서해랑길을 연계한 웰니스 팜케이션 ‘빈틈팜’ 등이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이 단순 방문을 넘어 지역 고유의 경험을 소비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주민사업체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역에 기반을 둔 식음, 체험, 여행 상품이 확충될수록 관광객 체류와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세원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협력팀장은 “최근 K-로컬 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광객이 지역 방문 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로 선발된 주민사업체들이 해당 지역 관광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청년 창업 지원에 특화한 별도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10일부터 ‘2026년 청년 관광두레 플러스사업’ 참여 사업체를 모집한다. 현재 사업체를 운영 중이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청년 관광두레 플러스사업은 약 100개사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26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도 제공된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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