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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기대, 케냐 국무총리와 직업기술교육 협력 논의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6-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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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FIC 모델 기반 1억달러 EDCF 사업 추진 의지 확인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케냐 국무총리 무살리아 무다바디와 수행단이 지난 3일 대학을 방문해 한국형 FIC 모델 기반 직업기술교육 협력 방안과 1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케냐 국무총리 무살리아 무다바디와 수행단이 지난 3일 대학을 방문해 한국형 FIC 모델 기반 직업기술교육 협력 방안과 1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더파워 이우영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케냐 정부와 한국형 직업기술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케냐 국무총리 무살리아 무다바디와 수행단이 지난 3일 대학을 방문해 한국형 FIC 모델 기반 직업기술교육 협력 방안과 1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2년 11월 케냐 윌리엄 루토 대통령 방한 당시 체결된 10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경제협력 프레임워크에 따른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기과기대는 2023년부터 케냐 FIC 사업을 추진하며 케냐 정부 및 현지 교육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같은 해 11월에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무다바디 총리와 면담하고, 동고 쿤두 경제특구 현장 실사를 진행하는 등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양측은 이날 한국형 FIC 모델을 활용한 직업기술교육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경기과기대는 케냐 몸바사공과대학교 등 주요 파트너 대학을 대상으로 기계설계, 금형, 정밀측정, 용접, 표면처리 등 5개 분야의 FIC 교육과정을 제안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 참여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한국 대학과 케냐 대학 간 1대1 협력체계 구축, 국가 품질신뢰성센터 및 프로토타입 센터 구축, 한국어 교육 운영, 한국 산업체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FIC는 정밀기기와 산업기술 교육을 결합한 직업기술교육 모델이다. 경기과기대는 1966년 유네스코 지원으로 설립된 한국 최초 FIC의 정신을 계승한 기관으로, 이론과 실습을 함께 다루는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을 케냐 기술인재 양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케냐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기과기대는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경제특구 활성화, 외국인 투자 유치 기반 조성 등에 한국형 직업기술교육 모델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순남 경기과기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케냐 청년들에게 최고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케냐가 제조업 혁신을 이루는 ‘비전 2030’ 달성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무다바디 총리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케냐 교육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에 깊이 고무돼 있다”며 “학생교류, 교수 협력,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모두에게 혁신적인 변화와 상호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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