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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태양광 ‘솔라 허브’ 완공…7월부터 셀 양산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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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곳·웨이퍼·셀·모듈 수직계열화 구축…미국 내 통합 생산 체계 가동

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
[더파워 한승호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셀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다음 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잉곳, 웨이퍼, 모듈에 이어 셀 공정까지 갖추면서 미국 내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인 ‘솔라 허브’ 구축을 마무리했다.

한화큐셀은 10일 현지 시각으로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완공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5월까지 셀 양산에 필요한 유틸리티 설비와 생산 장비 점검을 마치고 최근 시운전에 들어갔다. 7월부터는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한 셀을 활용한 미국산 태양광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완공으로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잉곳부터 웨이퍼, 셀, 모듈로 이어지는 주요 태양광 밸류체인을 한 곳에서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한화큐셀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셀이 각각 3.3GW, 모듈이 8.6GW 규모다.

솔라 허브 완공은 미국 내 태양광 제조 공급망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자국 내 생산과 부품 사용 비중이 중요해지고 있어, 현지에서 생산한 셀과 웨이퍼를 적용한 모듈의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책 효과도 주목된다. 한화큐셀은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되는 셀과 웨이퍼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관련 수령액을 6억7500만달러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전 생산라인이 완전 가동되는 2027년 이후에는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내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투자세액공제의 자국산 제품 추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미국산 부품 사용 여부가 중요한 판단 요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생산한 잉곳·웨이퍼·셀을 적용한 모듈은 현지 고객사 확보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시장 점유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5년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38.5%,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15.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회사는 주택용 시장에서 8년 연속, 상업용 시장에서 7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박승덕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미국 솔라 허브 완공은 시장 변화 속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역량이 결실을 맺은 이정표”라며 “본격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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