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직접 인천·천안 현장 방문…혹서기 작업환경 점검, 근로자 의견 청취
이미지 확대보기이랜드건설 현장에서 진행된 노사 합동 안전결의대회 현장 모습[더파워 이경호 기자] 이랜드건설이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전국 건설 현장에서 안전점검과 근로자 보호 활동에 나섰다. 이랜드건설은 지난 6월 30일 전국 7개 건설 현장에서 ‘노사 합동 안전결의대회’를 동시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노사와 협력업체가 함께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안전보건 실천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근로자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이날 인천과 천안 현장에는 김태영 대표이사와 정승훈 대표이사가 각각 참석했다. 전국 7개 현장에서는 현장소장, 공사팀장, 협력업체 소장,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각 현장에서는 산업재해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안전보건경영방침과 목표를 선포하고, 공사팀장과 협력업체 소장이 안전결의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안전 구호를 함께 제창하며 무재해 현장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랜드건설은 안전이 특정 부서의 관리 업무가 아니라 현장 구성원 전체가 함께 지켜야 할 기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결의대회 이후에는 노사 합동 안전점검과 간담회가 이어졌다. 대표이사와 노사 대표는 현장을 둘러보며 혹서기 작업환경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위험요인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청취했다. 이랜드건설은 점검 결과와 근로자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별 개선 조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지원도 진행됐다. 이랜드건설은 야외 작업이 많은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협력업체별로 쿨토시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 혹한기 전국 건설현장에서 운영한 어묵차 지원에 이어 계절별 작업환경에 맞춘 근로자 보호 활동의 하나다. 회사 측은 현장 의견을 반영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현장 근로자는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을 강조하고 근로자들의 의견을 듣는 모습을 보며 회사가 안전을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안전한 건설현장은 선언이 아니라 노사와 협력업체, 근로자가 함께 실천할 때 만들어진다”며 “혹서기 근로자 보호를 비롯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으로 이어지는 안전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