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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4.36%로 상승…가계대출 부담 다시 커졌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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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신규 대출금리 4.31%, 저축성수신금리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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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6월 은행권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나란히 올랐다. 다만 예금금리 상승폭이 대출금리보다 커지면서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좁혀졌다.

한국은행은 28일 ‘2026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하고,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가 연 3.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0.15%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연 4.31%로 전월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차는 1.23%포인트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축소됐다.

예금금리 상승은 순수저축성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이 함께 끌어올렸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02%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정기예금 금리도 3.02%로 0.14%포인트 올랐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더 큰 폭으로 움직였다. 6월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36%로 전월보다 0.23%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금융채 금리는 3.41%로 전월보다 0.24%포인트 올랐고, CD 금리는 3.12%로 0.18%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도 기업과 가계 모두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4.27%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올랐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4.17%로 0.07%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38%로 0.23%포인트 뛰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 상승폭이 대기업보다 컸던 셈이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금리가 4.32%로 0.11%포인트 올랐다. 시설자금 대출금리는 4.04%로 0.26%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4.50%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36%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53%로 0.09%포인트 올랐고,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7%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4.07%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72%로 0.2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 수준별 비중을 보면 4.0% 이상 4.5% 미만 구간이 38.6%로 가장 컸다. 3.5% 이상 4.0% 미만은 24.1%, 4.5% 이상 5.0% 미만은 16.5%였다.

금리 조건별로는 신규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비중이 낮아졌다.

6월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2.7%였다. 전월 24.6%보다 1.9%포인트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에서도 고정금리 비중은 37.7%로 전월 41.6%보다 줄었다. 반대로 변동금리 비중은 62.3% 수준으로 높아졌다.

잔액 기준으로도 금리는 올랐다. 6월 말 예금은행의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2.07%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총대출금리는 4.34%로 0.03%포인트 올랐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27%포인트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잔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4.44%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17%로 0.02%포인트 올랐다.

잔액 기준 기업대출 금리는 4.27%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4.20%,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29%였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예금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3.74%로 전월보다 0.35%포인트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 정기예탁금 금리는 3.43%로 0.18%포인트 올랐다. 상호금융 정기예탁금 금리는 3.10%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새마을금고 정기예탁금 금리는 3.53%로 전월보다 0.32%포인트 올랐다.

비은행권 대출금리는 기관별로 엇갈렸다. 상호저축은행 일반대출 금리는 9.48%로 전월보다 0.38%포인트 하락했다. 새마을금고 일반대출 금리도 4.67%로 0.2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신용협동조합 일반대출 금리는 5.02%로 0.20%포인트 상승했다. 상호금융 일반대출 금리는 4.76%로 0.09%포인트 올랐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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