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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국립소방병원에 소방공무원 쉼터 3곳 조성…회복 지원 확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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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소방관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 국립소방병원 곽영호 병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소방관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 국립소방병원 곽영호 병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금융그룹이 국립소방병원 개원에 맞춰 소방공무원의 치료 이후 휴식과 심리·정서 회복을 돕는 지원을 확대한다. 병원 내 전용 쉼터 3곳을 조성하고 회복 프로그램과 물품 지원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KB금융은 지난 11일 충북 음성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소방공무원의 치료·회복을 위한 복지 인프라와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금융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이 추진했다. 국립소방병원 내부에 소방공무원과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국민의 영웅쉼터’ 3곳을 조성하고,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온기우편함’과 ‘회복응원키트’ 600세트를 전달했다.

국립소방병원은 화상과 재활, 정신건강 등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반영한 전문 진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방전문병원이다. KB금융은 병원 치료뿐 아니라 휴식과 심리 회복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 영역을 넓혔다.

KB금융의 소방공무원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화재 현장에서 유해물질 흡입을 줄이기 위한 방진마스크를 지원했다.

K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전국 119안전센터의 심신안정실 조성을 지원해 총 100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현장 활동 이후 소방공무원이 휴식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가족 지원도 이어왔다. KB금융공익재단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682명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했다.

지난해부터는 KB손해보험이 해당 지원을 이어받아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은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치료·휴식·심리 회복을 지원하고, 기존 119안전센터 심신안정실과 소방공무원 가족 지원사업까지 연계해 지원 체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들에게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체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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