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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 공모전 심사 전면 개편…대상 10편→4편으로 줄인다

류동우 기자

기사입력 : 2026-08-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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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제14회 브런치 공모전’을 2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는 ‘제14회 브런치 공모전’을 2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파워 류동우 기자] 카카오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공모전 심사와 출간 연계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에는 제휴 출판사가 수상작을 선정하고 출간까지 맡았지만, 올해부터는 브런치가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먼저 선정한 뒤 여러 출판사가 작가에게 출간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카카오는 ‘제14회 브런치 공모전’을 2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부터 기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라는 명칭을 ‘브런치 공모전’으로 변경한다. 출간 연계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모전 자체의 심사와 수상 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가장 큰 변화는 수상작 선정 방식이다.

기존에는 심사에 참여한 제휴 출판사가 대상작을 선정하고 해당 작품의 출간까지 맡았다. 올해부터는 브런치가 주관하는 외부 전문가 독립 심사 체제로 전환한다.

심사는 예심과 본심으로 나눠 진행한다. 본심 심사위원 명단은 내년 2월 초 최종 수상작 발표 때 심사평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수상작 수도 줄인다. 기존에는 매년 대상작 10편을 선정했지만 올해는 소설, 에세이·시, 종합 부문별 대상 1편과 신인 작가상 1편 등 총 4편을 뽑는다.

출간 연계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수상작이 심사에 참여한 특정 제휴 출판사와 1대1로 연결돼 출간 계약을 맺었다. 올해부터는 브런치가 수상작과 부문별 최종 후보작을 여러 제휴 출판사에 소개한다.

이에 따라 작가는 복수의 출판사로부터 출간 제안을 받은 뒤 조건과 방향을 비교해 출판사를 선택할 수 있다.

브런치는 선정 작품이 출간된 이후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제14회 브런치 공모전은 24일부터 오는 10월18일까지 8주간 작품을 접수한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수상작은 내년 2월 초 발표한다.

이승현 카카오 소셜임팩트 총괄리더는 "이번 개편을 통해 브런치가 직접 수상작을 선정하고,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잘 이해하는 출판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꿨다"며 "브런치가 작가와 출판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동우 더파워 기자 rdw202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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