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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집중호우·저수지 붕괴 대응훈련…나산면서 실전 점검

강성대 기자

기사입력 : 2026-10-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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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청사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함평군청사 전경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강성대 기자] 함평군이 집중호우로 저수지 제방이 월류하거나 붕괴해 하류지역에 침수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합동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부터 주민 대피와 구조, 응급의료, 시설물 안전조치까지 대응 절차 전반을 현장에서 점검한다.

함평군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나산면 나산1리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도상훈련과 실제훈련을 병행해 재난 발생 초기 상황전파부터 관계기관 공동 대응까지 단계별 절차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훈련 상황은 국소적 집중호우로 송암·신평저수지에 홍수가 유입되면서 제방이 월류하거나 붕괴하고, 하류지역에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설정됐다. 함평군은 저수지 붕괴 이후 침수 확산에 대응해 주민 보호와 긴급구조, 피해 확산 방지 조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훈련은 함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시작으로 상황 접수·보고, 상황판단, 대응체계 구축, 관계기관 간 상황 공유와 협조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주민 대피와 인명 구조, 응급의료 지원, 시설물 안전조치까지 실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숙달한다.

실제훈련은 안전사고 예방을 고려해 나산강 일원에서 실시한다. 현장에서는 각 기관이 부여받은 임무를 얼마나 신속하게 수행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할 수 있는지를 점검한다.

함평군은 훈련에 앞서 지난 10월 19일 관계기관 사전 협조회의도 열었다. 회의에는 군청 건설교통과와 보건소, 함평경찰서, 함평소방서, 한국전력 함평지사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해 훈련 준비상황과 기관별 역할,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사회재난 대응체계를 확인하는 ‘2026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진행된다. 함평군은 저수지 제방 붕괴와 하류 침수라는 지역 상황에 맞춘 시나리오를 적용해 재난 초기 대응부터 주민 대피, 구조·구급까지 현장 대응력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사전 대비와 관계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임무와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제 재난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파워 강성대 기자 nogodan21@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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