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 1분기 영업익 1조5000억 넘겼다... 10년 만에 '최대치'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외 철강 수요 늘고 철강재 가격 인상 효과

조성복 기자 | 2021-04-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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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포스코가 올해 1분기에 1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포스코는 12일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은 15조9969억원, 영업이익은 1조552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9.98%, 120% 늘었다고 밝혔다.

포스코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7조8004억원, 영업이익 1조729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1년 2분기(1조7000억원) 이후 약 10년 만에 최대치다. 시장 전망치 평균 1조340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포스코가 1조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0개 분기만이다. 더불어 1조원대로 복귀한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는 2017년 3분기부터 9개 분기 연속으로 1조원대를 달성했다. 하지만 2019년 4분기에 5576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타격으로 2분기에 1677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번 포스코의 1분기 깜짝 실적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철강재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포스코는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이 회복하면서 철강재 수요가 크게 늘자 제품 판매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열연강판의 경우 올해 들어 1월 톤당 8만원, 2월 10만원, 3월 5만원 인상하는 등 잇따라 가격을 올렸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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