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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혁신의 동반자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8-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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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xHere
[더파워 최병수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AI 에이전트와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이 상용화 과정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AI 에이전트의 핵심은 자율성이라며, 사용자를 대신해 결제·주문·송금·계약 등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기존 전통적 결제 구조가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B2B와 B2C 모두에서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글로벌 플랫폼과 API 제공 기업의 서비스를 구매하고 정산까지 수행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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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이 과정에서 스마트컨트랙트와 조건부 결제를 지원하는 이더리움 기반 프로그래머블 화폐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딩, 글로벌 실시간 송금·자동 정산, 별도 계약 없는 API 호출 및 결제 가능성 등이 에이전트 화폐의 강점으로 꼽혔다.

코인베이스가 개발 중인 ‘x402’ 시스템도 주목됐다. 이는 HTTP402(결제 필요 상태)와 ERC-3009(조건부 토큰 전송)를 결합한 프로토콜로, 에이전트가 최초 서명 이후 자율적으로 결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x402는 깃허브에 공개돼 일부 AI 스타트업에서 채택이 진행 중이다.

하나증권은 텔레그램의 ‘TON’처럼 별도 가상화폐를 운영하는 방식도 가능하나, 기업들이 변동성이 낮은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의 절반가량이 이더리움 체인 위에서 발행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 상용화와 함께 발행량 확대의 선순환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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