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BNK금융그룹은 1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추석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특별대출이 경기 침체와 매출 감소, 유동성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출 지원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은행별 지원 규모는 8000억원으로, 신규대출 4000억원과 기한연기 4000억원을 합쳐 총 1조6000억원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기업, 성실상환기업 등이다.
업체별 최대 지원 한도는 30억원이며,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고 1.0%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경남은행 전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대출 관련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추석특별대출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