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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개막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9-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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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설아 기자] KT&G는 3일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6일간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T&G 상상마당 홍대는 국내 단편영화를 발굴하고 신진 영화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영화제를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8500여 편이 공모에 접수됐으며, 칸 영화제 초청작 ‘잠’을 연출한 유재선 감독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인이 이 영화제를 통해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649편이 접수돼 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본선에 진출한 35편이 상영된다. 특히 상상마당 개관 20주년을 맞아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폐막식은 오는 8일 열리며 감독상, 배우상 등 7개 분야 시상과 함께 우수 시나리오 작가에게 영화 제작지원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영화제가 재능 있는 영화인을 발굴하고 특색 있는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독립영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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