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김규용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10월 30일 시흥시 보건소와 함께 마약·약물 중독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특강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마약 및 약물 중독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학 구성원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해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연은 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김이항 약사가 맡았다. 김 약사는 국내외 마약류 확산의 실태와 중독이 개인의 신체·정신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진로에도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마약 중독은 개인을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이라며 “청년층이 올바른 판단력과 자기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기과기대는 이번 시흥시 보건소와의 협력 특강을 시범 운영 프로그램으로 삼아 향후 정례화 및 확대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과기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마약·약물 중독 예방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용 더파워 기자 neo_dean@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