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4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에서 코웨이 블루휠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이 챔피언 모자를 던지며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가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와 챔피언전, 각종 전국대회 우승을 모두 거머쥔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코웨이 블루휠스가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에서 승리해 2년 연속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코웨이 블루휠스가 속한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는 서울 연고의 코웨이 블루휠스와 고양홀트, 춘천타이거즈, 제주특별자치도 등 6개 팀이 참가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 10월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챔피언 결정전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3전2선승제로 치러졌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춘천타이거즈를 상대로 1차전에서 71대6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2차전 74대77 패배 뒤 3차전에서 64대6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코웨이 블루휠스는 정규리그와 챔피언전을 석권한 것은 물론, 4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6월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10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를 제패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국내 휠체어농구 최강팀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힌 셈이다.
팀 전력 측면에서는 김영무 감독의 정교한 전술 운영과 함께 김호용·오동석·김상열·곽준성 등 주축 선수들의 안정된 공수 밸런스가 우승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팀워크, 투지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내년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