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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여행, 집보다 한적한 국내 여행지 찾는다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12-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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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설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 “북적이는 곳보다 조용한 연말 여행지 선호”

연말 여행, 집보다 한적한 국내 여행지 찾는다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이설아 기자] 연말을 앞두고 집이 아닌 조용한 여행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려는 수요가 뚜렷해지고 있다. 여기어때는 앱 이용자 8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말 여행지로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여행지'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68.3%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질문에서 '연말 분위기 가득한 북적이는 여행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31.7%에 그쳤다.

연말 여행을 떠나는 이유로는 '한 해 마무리를 기념하는 의미'(45.4%)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올해 고생한 나에게 주는 보상'(26.9%), '이전과 다른 특별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서'(13.7%) 등이 뒤를 이었다. 단순한 휴식이나 관광보다, 여행을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위로·격려하려는 성격이 강하게 나타난 셈이다.

연말을 집이 아닌 여행지에서 보내겠다는 응답도 85.9%에 달했다. 연말 여행을 위해 연차를 쓰겠다는 응답자는 67.9%로 나타나, 직장인 중심으로 연말을 활용한 짧은 여행 수요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여행지는 '해외'(11.8%)보다 '국내'(88.2%)를 택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계획 중인 평균 여행 기간은 2.9일로 조사됐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여행지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내년 여행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연말 보내기가 될 것"이라며 "응답자들이 꼽은 내년 여행 버킷리스트로는 '셀럽과 함께 떠나는 여행', '월드컵 투어'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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