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산업

에이블씨엔씨, 멕시코 K-뷰티 리테일 ‘유포리아’ 입점…중남미 시장 본격 공략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12-18 14:25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에이블씨엔씨, 멕시코 K-뷰티 리테일 ‘유포리아’ 입점…중남미 시장 본격 공략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이설아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멕시코 K-뷰티 전문 리테일샵 ‘유포리아(Euphoria)’에 자사 대표 브랜드 미샤(MISSHA)와 어퓨(A’pieu)를 동시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진출로 에이블씨엔씨는 중남미 시장 내 K-뷰티 확산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포리아는 70년 역사의 멕시코 유통기업 바키그룹(BARKY GROUP)이 설립한 K-뷰티 전문 채널로, 2030년까지 35개 매장 확대를 목표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8월 1호점 입점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4개 매장에 순차 입점을 완료했다.

현재 매장에서는 미샤의 ‘매직쿠션’, ‘BB크림’을 비롯한 베이스 및 립·아이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이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매직쿠션’과 ‘BB크림’은 론칭 직후 메이크업 카테고리 상위 5위권 브랜드로 선정됐다.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타임레볼루션’ 스킨케어 라인도 곧 출시될 예정으로, 메이크업에서 스킨케어로 제품군이 확대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남미 뷰티 수입시장 규모는 지난해 41억3000만달러(약 6조8633억원)에 달하며, 2021년 이후 연평균 4.7%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 뷰티 제품의 남미 수출액은 2020년 1530만달러에서 지난해 7020만달러로 4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해 K-뷰티의 주요 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앞서 어퓨 브랜드로 멕시코 뷰티 리테일 ‘벨리시마(Bellisima)’ 80개 매장에 입점한 바 있으며, 이번 유포리아 입점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한층 강화했다. 내년 1분기에는 아마존 멕시코 입점도 계획돼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멕시코는 중남미 최대 뷰티 시장 중 하나로, K-뷰티에 대한 선호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미샤와 어퓨의 품질 경쟁력과 트렌디한 제품력을 앞세워 중남미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경제
산업
IPO·주요공시·증권리포트
더파워LIVE
정치사회
문화
글로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