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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실적 부담 낮춘 ‘하나 나라사랑카드’…PX·온라인 할인 실적 조건 없앴다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1-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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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한승호 기자] 군 장병 전용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이 올해 1월 시작되면서 카드사 간 혜택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12일 군마트와 온라인 쇼핑, 편의점 등 생활밀착 영역에서 실적 조건을 대폭 낮춘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선보이고 군 장병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은 군 장병 전용 카드 시장에서 사업자별 서비스 경쟁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군 장병은 제한된 생활 환경 탓에 일반 소비자보다 카드 이용 금액이 크지 않지만, 일부 상품은 높은 전월 실적을 요구해 혜택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하나은행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군마트(PX)와 온라인 쇼핑, 편의점(CU) 할인 등 핵심 혜택에 대해 실적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중교통, 패스트푸드 할인 등 다른 주요 혜택도 전월 실적 10만원 수준의 낮은 기준만 적용해 부담을 줄였다. 전월 실적을 충족한 일부 이용자에게만 혜택이 집중되는 대신, 대부분의 장병이 보편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꾼 것이다.

혜택 규모도 경쟁 카드 대비 차별화를 꾀했다. 배달앱, 택시, 온라인 쇼핑, 커피 등의 결제에는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최대 20% 할인율을 적용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료의 경우 매달 최대 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군 장병의 실제 소비 패턴과 병영 안팎 생활 환경을 반영해 제휴 영역을 구성했으며, 전역 이후에도 대중교통, 레스토랑, 인터넷 쇼핑, 편의점 등 주요 결제 할인 혜택을 군 복무 시와 동일한 조건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 서비스 측면에서도 자산 형성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군 복무 중 급여를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수령하면 금액 한도 없이 연2.0% 금리를 제공한다. 국군장병 전용 적립식 상품인 ‘하나장병내일준비적금’에는 최대 연10.2% 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사회 초년 군 장병의 종잣돈 마련을 돕는 구조를 마련했다.

군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보장 혜택도 포함됐다. 현역병을 대상으로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8억6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하는 상해보험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파손 위험이 높은 휴대전화에 대한 파손 보험 서비스도 제공해 병영 생활 리스크를 줄이도록 했다.

하나은행 나라사랑사업부 관계자는 “군 장병의 생활환경과 소비 패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의 혜택과 서비스를 하나 나라사랑카드에 담았다”며 “쉽고 직관적인 이용 기준과 체감도 높은 혜택을 바탕으로 군 입대 전부터 전역 후 사회생활까지 전 과정에서 가장 많이 선택받는 나라사랑카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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