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지원으로 AI 기반 피규어 제품 개발
슬래시비슬래시, 감정 인식·맞춤형 UX 구현
이미지 확대보기슬래시비슬래시‘F.E.E.L(Fan Emotion & Engagement Later) AI’개발./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지능정보기술에 디자인을 접목한 혁신 성과를 잇달아 내고 있다. 양 기관은 2025년 ‘지능정보기술 융합기업 디자인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AI 기반 혁신 제품 ‘F.E.E.L AI’ 개발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제품 개발, 사용자 경험(UX) 고도화까지 연계해 디자인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사업화 기반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슬래시비슬래시(SLASH B SLASH)는 인터랙티브 디바이스와 모바일 앱을 연동한 커스터마이징 AI 제품 ‘F.E.E.L(Fan Emotion & Engagement Later) AI’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 LED 조명과 스피커가 결합된 일체형 디바이스로, 모바일 앱과 연동해 음악 재생과 공간 연출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감정 인식(Emotion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음성과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감정 상태와 상황에 따라 조명 색상과 밝기, 연출 효과를 자동으로 변화시키는 기능을 구현했다. 사용자 취향과 데이터를 학습해 개인 맞춤형 연출 시나리오와 콘텐츠를 추천하는 점도 특징이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기술과 디자인 융합 지원을 지속 확대해 지역 혁신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디자인을 매개로 기술·시장·투자를 아우르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