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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작년 영업이익 9571억…클라우드가 실적 견인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1-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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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설아 기자] AI·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IT 서비스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삼성SDS의 지난해 실적이 소폭 개선되고, 주주환원도 강화되고 있다. 삼성SDS는 2025년 매출액 13조9299억원, 영업이익 9571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 늘었다. 2025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53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261억원으로 6.9%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IT 서비스 부문 연간 매출이 6조5435억원으로 전년보다 2.2% 늘었고, 이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2조6802억원으로 15.4% 성장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와 MSP(관리형 서비스) 모두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CSP 사업은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에 따라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과 GPUaaS 이용량이 증가한 데 더해,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가 매출을 끌어올렸다. MSP 사업은 금융업종의 클라우드 전환, 공공 부문의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 수주, ERP·SCM 등 글로벌 솔루션 기반 프로젝트 확대가 실적에 힘을 보탰다.

물류 부문은 해상 운임 하락 장기화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해당 부문 연간 매출은 7조3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6.2% 줄었다. 다만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지난해 말 기준 가입 고객 수가 전년보다 27% 늘어난 2만4625개사에 달하는 등 플랫폼 기반 거래는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앞으로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AI와 클라우드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프라 영역에서는 GPU·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맞춰 최신 NVIDIA B300 기반 GPUaaS 상품을 선보이고, 사업 확장성이 높은 DBO(Design, Build, Operate) 사업을 추진한다. 또 대구센터를 거점으로 공공 부문의 재해복구(DR) 구축 사업에 집중하고, 업종별 특화 서비스를 강화해 SCP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지난해 12월 국내 기업 최초로 체결한 OpenAI와의 ChatGPT Enterprise 리셀러 파트너십을 활용해, 다양한 업종에서 기업 고객의 생성형 AI 도입·확산을 지원한다. 솔루션 영역에서는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제공 중인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Brity Works)’와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향후 중앙정부 57개 부처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물류 사업에서도 항공 물류와 계약 물류를 강화하는 동시에 운영 업무·창고 관리 등에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삼성SDS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도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금을 전년보다 10% 인상한 주당 3190원으로 결정했으며, 이번 인상으로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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