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난 달 3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디와이피 화성 공장을 방문해 홍순겸 디와이피 회장(앞줄 왼쪽)과 양준규 사장(앞줄 오른쪽)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신한은행 제공)
[더파워 한승호 기자] 친환경차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견기업에 신한은행이 ‘생산적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정상혁 은행장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시 디와이피 공장을 방문해 친환경차 부품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금융 애로사항과 성장 단계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디와이피는 1967년 ‘동양정공사’로 출발한 내연기관용 피스톤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대표적인 국내 소부장 중견기업이다. 회사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2024년 자회사 ‘디와이피에코’를 설립하고 하이브리드·전기차용 핵심 부품 제조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12월 출범시킨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전략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신한금융은 국가핵심산업·혁신기업·제조업을 중심으로 자금이 실물경제의 생산적 영역으로 흘러가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날 현장에는 강명규 생산적 금융 추진단 대출분과장(신한은행 여신그룹장)도 동행해 디와이피의 투자 계획과 자금 수요를 점검했다.
정상혁 행장은 디와이피 창업주 홍순겸 회장과 양준규 사장으로부터 내연기관 핵심 부품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 확대 계획과 친환경차 부품 중심의 첨단 혁신 산업 확장 전략을 듣고, 설비 투자와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금융 지원의 역할을 논의했다. 정 행장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자금 공급이 기술 혁신 기업,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생산적 영역으로 보다 폭 넓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보증 연계 금융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29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70억원을 특별 출연해 본점 또는 사업장이 경기도 내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50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증서 기반 금융 지원을 통해 경기도 지역 기업의 운전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돕겠다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