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82억 원 증액·총 13조 3천805억원…지역경제 회복·인구 위기 극복 집중
이미지 확대보기▲추경예산이 투입 될 관련 사업 지방도 (사진=전남도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도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는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을 본예산 12조 7,023억 원보다 6,782억 원(5.3%) 증가한 총 13조 3,805억 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고물가·내수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감소 대응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재난 안전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침체된 골목상권과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에 658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이자지원 사업’에 63억 원을 반영했다.
도내 투자기업 지원사업은 59억 원,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사관학교 운영’에는 3억 원을 증액했다.
특히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AI 분야에 힘을 실었다.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106억 원,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에 4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농수축산 분야에서는 경영 안정과 소득 보전을 위한 지원이 확대됐다.
벼 재배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벼 경영안정대책비’에 114억 원, 전복 양식어업인 보증 지원 확대에 5억 원을 신규 반영했다.
이와 함께 배수 개선사업 596억 원, 조사료 생산 지원 38억 원, 연근해 어선 감척사업 41억 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36억 원 등을 편성해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인구·청년·복지 분야 확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투자도 이어진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367억 원,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에 50억 원을 반영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지원한다.
청년 자립 지원을 위한 ‘청년센터 및 청년마을 활성화’ 사업에 8억 원, ‘전남 청년비전센터 건립’에 27억 원을 증액했다.
또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10억 원,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에 6천만 원을 증액하며 저출산 대응에도 힘을 보탰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22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섬 반값여행 지원,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랜드마크 조성 및 안전시설 정비 등이 포함됐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는 93억 원, 국가유산 보수정비에는 120억 원을 반영했다.
청년 예술가 지원을 위한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 7억 2천만 원, ‘순천문화콘텐츠 펀드 3호’ 5억 원도 신규 편성됐다.
교육 분야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 94억 원, 글로컬대학 집중육성 지원 40억 원, 통합대학 운영비 40억 원을 반영했다.
안전·SOC 투자 확대 건설경기 활성화와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도 확대됐다.
지방도 정비 170억 원, 지방하천 정비 150억 원, 자연재난 피해 재해복구 713억 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104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한반도 KTX 사전 타당성 용역에 2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의 미래와 직결된 핵심 현안 해결에 방점을 두었다”며 “도민이 일상에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고, 전남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 안정과 미래 산업 육성, 관광·문화 경쟁력 강화, 재난 안전 인프라 확충까지 균형 잡힌 투자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