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두고 쿠팡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직접 사과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27일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쿠팡은 이번 사태 이후 사과 입장문을 공개한 바 있지만, 김 의장이 콘퍼런스콜 등 공식 자리에서 육성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김 의장은 발언에서 “쿠팡이 일궈온 모든 것은 오직 단 하나의 목표, 고객들에게 와우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동력으로 삼아왔다”며 “고객은 쿠팡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각오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저희는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쿠팡에 있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엄중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더 잘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