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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수 “서명운동보다 민생”…광주시에 비상경제 대응 촉구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3-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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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수 광주시장 예비후보
[더파워 이우영 기자] 중동발 경제 불안과 고물가 여파로 소상공인과 시민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박남수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광주시의 행정 역량을 민생 대응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남수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9일 광주시가 추진 중인 ‘JTX 조기 착공 서명운동’과 관련해 사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현재의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행정의 우선순위를 ‘민생 안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광역철도망 구축이 광주의 미래를 바꿀 숙원 사업이라는 점에는 뜻을 같이하면서도, 최근 중동발 경제 위기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현실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게 문을 열지 말지 고민할 정도로 생계 압박을 받는 소상공인들이 적지 않다며 지금은 미래 사업 못지않게 당장의 민생을 살피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정부의 비상경제 대응 기조에 맞춰 지방정부도 유사한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 직후부터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정례화해 민생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만큼 광주시도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물가와 소상공인 자금난을 직접 점검하고 있는데도 광주시는 대형 행사와 서명운동에 행정력을 분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시청이 들어야 할 것은 서명지가 아니라 고물가와 고금리에 신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라며 서명운동 대신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민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광주시에 세 가지를 요청했다. 우선 서명운동과 행사 준비에 나뉜 행정 역량을 고물가 대응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광주형 비상경제 대응’ 체계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또 관 주도의 서명지 확보보다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더 많이 만나고 실질적인 대책을 고민하는 시간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인 만큼 JTX 조기 착공 서명운동이 오해를 사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미래를 위한 철도 유치와 지역 행사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광주의 가장 큰 자산은 오늘을 버티며 살아가는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시가 서명지보다 먼저 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 우선 행정을 펼친다면 시민들도 더 큰 힘으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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