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김석준 부산시교육감(왼쪽), 죄윤홍 전 부산시부교육감(오른쪽). / 사진 편집=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차기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 진영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외경제TV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비전코리아솔루션즈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중도·보수 진영 교육감 단일후보 적합도는 최윤홍 예비후보가 1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영근 전 부산일과학고 교장 11.5%,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 8.9%, 박수종 전 한국진로교육학회 부회장 4.6%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중도·보수 진영 내 후보 구도가 점차 정리되는 흐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과 교육감 권한대행을 지낸 최 예비후보의 행정 경험과 인지도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후보 선택 기준 조사에서는 ‘업무수행능력’이 3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도덕성 24.4%, 진보·보수 성향 21.6%, 교육 경륜 8.4%, 학연·지연 2.1% 순으로 나타났다. 진영 성향보다는 실제 행정 역량과 신뢰도를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3.6%, ‘적합 후보 없음’ 19.0%, ‘기타 인물’ 7.7%로 나타나 부동층 비율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가 본격화될 경우 이들 표심의 향배가 향후 판세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진보 진영에서는 김석준 교육감의 4선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사퇴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김 교육감이 오는 4월 말께 교육감직을 사퇴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80.0%, 유선전화 RDD 2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