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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SBA와 손잡고 K-뷰티 스타트업 키운다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4-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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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설아 기자] LG생활건강이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뷰티·웰니스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서울경제진흥원과 ‘스타트업 육성 및 발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서울창업허브 라이프스타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뷰티·웰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생 기업을 대기업과 서울시가 함께 육성하고, 자금 투자와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웰니스 기업이라는 자사의 지향점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실제 사업화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LG생활건강이 보유한 사업 노하우와 글로벌 시장 경험도 제공된다. 회사는 참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비전을 갖췄지만 해외 규제 대응 역량이 충분하지 않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데 무게를 둘 예정이다.

LG생활건강과 서울경제진흥원은 다음 달부터 프로그램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뷰티 브랜드와 소재, 유통 서비스 등 뷰티·웰니스 연계 분야 스타트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서울창업허브 지원금 1000만원 상당이 제공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그동안 과학적 연구 기반의 뷰티·웰니스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도 병행해 왔다. 국내에서는 2023년 ‘IBK, 캡스톤 K-유니콘 투자조합’ 참여를 시작으로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 펀드 1호’,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 ‘패스트벤처투자조합 코어 1호’, ‘성장금융 캡스톤 2025 딥테크 디캠프 투자조합’ 등 5개 펀드에 출자했다. 미국에서도 ‘Alliance Consumer Growth Fund V-A, L.P’ 등 4개 펀드에 출자하며 글로벌 투자 기반을 넓혀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비전을 갖췄지만 해외 규제 대응 역량이 충분하지 않은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상생 협력을 모색하겠다”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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