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자·중도매인 간 정산 전산화…전국 도매시장 확대 추진
[더파워 이경호 기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농수산물 출하대금 정산을 전산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NH농협은행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협력해 대구도매시장에 ‘농수산물 출하대금정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농수산물 출하대금정산시스템은 출하자와 중도매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출하대금 정산 업무를 전산으로 처리하는 금융 인프라다. 기존 정산 절차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처리 속도를 높이고, 거래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출하대금 지급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출하자 입장에서는 대금 정산 과정의 확인과 지급 절차가 보다 명확해지고, 도매시장 운영 측면에서는 정산 업무 관리 효율이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앞서 지난해 서울 가락도매시장과 강서도매시장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대구도매시장 적용을 계기로 전국 주요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농수산물 출하대금정산시스템은 출하자 보호와 공정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하는 금융 인프라”라며 “전국 도매시장으로 확대 적용해 농어업인과 유통 종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농수산물 유통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