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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독자 AI 모델 세미나 열고 개발 기반 공유

류동우 기자

기사입력 : 2026-06-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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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진 릴레이 강연…수학·추론·AI 생태계 주제로 A.X K2 연구 흐름 소개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독파모 학술 세미나에서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가 ‘수학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독파모 학술 세미나에서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가 ‘수학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더파워 류동우 기자] SK텔레콤이 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에 관심 있는 학생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공개 세미나를 열고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SK텔레콤 정예팀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연구 흐름을 외부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자와 학생, SK그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AI 모델의 추론 방식과 기술적 기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첫 강연은 서인석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가 맡았다. 서 교수는 ‘수학 인공지능: 그럴싸함과 올바름의 차이’를 주제로 발표하며, 인공지능이 수학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거대언어모델이 수학적 추론을 어떤 방식으로 학습하는지 설명했다.

강연의 핵심 화두는 ‘AI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였다. 서 교수는 수학자의 관점에서 AI의 추론 과정을 풀어내며, 그럴듯한 답변과 논리적으로 올바른 답변 사이의 차이를 짚었다. 이는 파운데이션 모델이 실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기 위해 갖춰야 할 신뢰성과 추론 능력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세미나를 이어간다. 주제는 AI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하나의 산업 시스템으로 확장되는지를 단계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오는 23일에는 유영재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인공지능 추론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윤성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AI 모델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각 강연은 SK텔레콤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A.X K2 개발 방향과도 연결된다. 서 교수의 강연은 AI가 추론 역량을 어떻게 습득하는지에 초점을 맞췄고, 유 교수의 강연은 멀티모달 역량의 기반을 다룬다. 윤 교수의 강연은 개발된 AI 모델이 산업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SK텔레콤은 A.X K2가 수학 문제 풀이와 코딩 등 에이전트 기능을 포함해 산업 현장 확장에 적합한 성능을 갖출 수 있도록 산학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 적용성을 함께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모델 학습에 담긴 기술적 배경을 쉽게 전달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취지”라고 말했다.

류동우 더파워 기자 rdw202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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