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지난 21일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한 ‘프리미엄 남미 완전 일주’ 상품 방송에서 약 2550콜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고가의 남미 장거리 패키지 상품이 홈쇼핑 방송에서 높은 상담 문의를 기록했다. 고유가와 고환율, 고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안전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지난 21일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한 ‘프리미엄 남미 완전 일주’ 상품 방송에서 약 2550콜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남미 여행상품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2000만원 후반대의 고가 상품이다. 일반 패키지보다 가격대가 높지만, 남미처럼 이동 거리가 길고 일정 난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항공 편의성과 현지 케어, 일정 안정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난다.
여행 심리가 일부 회복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류할증료 인하 흐름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맞물리면서 장거리 해외여행을 미뤄왔던 소비자들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품은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핵심 4개국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우유니 사막, 이과수 폭포, 마추픽추 등 대표 관광지가 포함됐고, 장거리 구간에는 라탐항공 비즈니스 클래스가 적용됐다.
남미 전문 인솔자와 현지 한국인 가이드가 전 일정에 동행하는 점도 고가 상품 수요를 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장거리·다국가 여행의 경우 현지 이동과 안전 관리, 언어 대응 부담이 큰 만큼 프리미엄 패키지 선호가 커지는 흐름이다.
여행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단순한 상품 판매 성과보다 여행 소비 양극화의 한 장면으로 보고 있다. 짧고 저렴한 여행을 찾는 수요와 별개로, 오랜 이동과 높은 비용이 필요한 지역에서는 일정 품질과 서비스 안정성을 앞세운 고가 상품이 선택받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미는 개인 여행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은 지역으로 꼽힌다. 항공 이동 시간이 길고 국가 간 이동이 많아 여행 피로도가 큰 만큼, 일정 설계와 현지 지원 체계가 상품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남미와 같은 장거리 여행지는 안전성과 여행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수요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여행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