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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상반기 영업익 5000억원 돌파…해외법인 성장 가속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0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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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한승호 기자] 코웨이가 국내 렌탈 계정 확대와 해외법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넘게 뛰었다.

코웨이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22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77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었다. 영업이익은 5041억원으로 11.1% 증가하며 반기 기준 5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사업 매출은 7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얼음정수기 5종과 비렉스 침대·안마의자 등 주요 제품 판매가 견조하게 늘면서 2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24만2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 증가한 규모다.

비렉스는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침대’를 앞세워 슬립테크 제품군을 확대했다. 벽걸이 에어컨과 음식물처리기,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등 새롭게 추가한 렌탈 품목도 계정 확대에 힘을 보탰다.

해외법인의 성장 속도는 국내보다 빨랐다. 2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5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4345억원으로 22.2% 늘었으며 미국 법인은 669억원으로 15.2% 증가했다. 태국 법인은 660억원으로 53.9% 급증했고 인도네시아 법인도 12.2% 늘어난 13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웨이 해외사업의 핵심인 말레이시아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데 더해 태국 시장이 50% 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해외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주요 해외법인에서 제품 판매가 고르게 늘어나며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은 성장 흐름도 이어졌다.

코웨이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정수기와 비렉스 제품군을 중심으로 국내 렌탈 계정을 확대하고, 신규 카테고리를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태국·미국·인도네시아 등 주요 법인의 판매 확대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는 “국내외 판매량 증가와 계정 확대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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