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우리은행, 40개팀 109명 ‘모의해킹’ 투입…디지털뱅킹 취약점 찾는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07 16:18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우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우리은행
[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은행이 대학생·대학원생 109명을 디지털뱅킹 보안 취약점 발굴에 투입한다. 참가자들이 실제 서비스의 잠재적인 허점을 찾아 신고하는 ‘버그 바운티’ 방식으로 진행해 보안 체계를 점검하는 동시에 금융보안 인재를 발굴한다.

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6회 모의해킹 경진대회 ‘우리콘(WooriC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대학생과 대학원생 40개팀, 총 109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 등 디지털뱅킹 서비스의 잠재적인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경쟁한다.

대회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그 바운티는 서비스나 시스템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신고한 참가자에게 보상하는 제도로, 우리은행은 참가자들이 찾아낸 취약점의 중요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 등 총 4개팀을 선정한다. 수상팀에는 총 46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채용 연계 혜택도 제공한다. 수상자에게는 향후 우리은행 Tech부문과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우대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우리콘’은 우리은행이 2021년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모의해킹 경진대회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외부 인재의 시각으로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잠재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찾고 정보보호 분야 인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공격이 고도화되는 만큼 기존 보안체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위협을 미리 점검하는 데 이번 대회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승연 우리은행 정보보호부장은 "AI 기반 사이버공격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발굴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