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스포츠

홈런 하나면 이승엽 넘었는데…김도영 4안타, KIA는 KT 싹쓸이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9-07 16:11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김도영/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김도영/연합뉴스
[더파워 최민영 기자] 홈런 하나만 더 치면 이승엽을 넘어설 수 있었다. 그러나 김도영의 방망이에서 나온 네 개의 안타는 공교롭게도 모두 단타였다. 개인 최연소 기록은 놓쳤지만 KIA 타이거즈는 김도영의 5출루와 해럴드 카스트로의 6타점을 앞세워 KT 위즈와의 3연전을 통째로 가져갔다.

KIA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지난 4일부터 이어진 KT와의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은 KIA는 66승2무52패를 기록하며 3위 LG 트윈스를 0.5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지며 선두 삼성과의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관심은 김도영의 방망이에 집중됐다. 2003년 10월 2일생인 김도영은 이날 시즌 40호 홈런을 치면 22세11개월4일로 이승엽이 갖고 있던 최연소 시즌 40홈런 기록을 하루 앞당길 수 있었다. 하지만 김도영은 좌전안타 두 개와 중전안타, 투수 강습 안타를 기록했고 한 차례 고의볼넷까지 얻었다. 4타수 4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기다렸던 홈런만 나오지 않았다.

기록 대신 승부를 끝낸 선수는 카스트로였다. 카스트로는 1회 선제 적시타를 시작으로 3회 1타점 2루타, 6회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8회에도 2타점 2루타를 추가해 4타수 4안타 6타점으로 KIA가 올린 8점 가운데 6점을 직접 책임졌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도 6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10승째를 챙겼다. 2024년 12승 이후 2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다.

김도영의 ‘최연소 40홈런’ 도전은 하루 차이로 역사에 남지 못했다. 대신 KIA는 2위권 경쟁의 판을 흔들었다. KT를 사흘 연속 꺾으면서 이제 LG와의 간격은 반 경기뿐이다. 개인 기록을 기다렸던 주말은 결과적으로 KIA의 순위표를 바꾼 3연전이 됐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