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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 치매안심센터, 하반기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개강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9-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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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운영… 치매 환자와 가족 위한 맞춤형 인지 강화·돌봄 서비스 제공

▲영종구 치매안심센터, 하반기 치매 쉼터 프로그램 개강(사진=영종구)이미지 확대보기
▲영종구 치매안심센터, 하반기 치매 쉼터 프로그램 개강(사진=영종구)
[더파워 이강율 기자] 인천 영종구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하반기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나섰다.

영종구(구청장 손화정)는 영종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2026년도 하반기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 환자들이 치매 진행을 늦추고 일상생활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매주 2회, 회당 3시간씩 운영된다.

최근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는 개인과 가족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치매 환자 가족들은 장기간 돌봄에 따른 심리적·육체적 부담을 겪는 경우가 많아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와 가족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영종구 치매안심센터는 전문 작업치료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지 자극 및 재활 프로그램을 구성해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와 사회적 참여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ICT 기반 맞춤형 인지 강화 활동을 비롯해 음악·노래교실, 실버체조교실, 공예수업 등 신체와 정서, 인지 기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특히 스마트 태블릿 기반 인지 재활 프로그램인 코트라스-G를 활용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훈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보다 흥미롭고 체계적으로 인지 기능 향상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경쟁 인지훈련, 회상훈련, 이완요법, 키오스크 활용 교육 등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는 등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개강식은 지난 14일 영종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활동을 소개받고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전문적인 인지 자극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종구에 거주하는 치매 어르신 가운데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주민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연중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종구는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예방부터 조기 진단, 치료 연계, 가족 지원까지 통합 치매 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하반기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종구보건소 건강돌봄과 치매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의 건강한 일상 유지와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지역 밀착형 돌봄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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