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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아킬레스건 부담 커지면 파열 위험... 예방과 치료법은

황인석 기자

기사입력 : 2026-10-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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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상원 잠실선수촌병원 원장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배상원 잠실선수촌병원 원장
[더파워 황인석 기자] 달리거나 점프한 뒤 발뒤꿈치 위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아킬레스건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 뼈를 연결하는 힘줄로, 걷기와 달리기 등 발목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러닝이나 등산, 축구·농구 등 발목을 많이 쓰는 운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면 힘줄에 부담이 쌓여 아킬레스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을 시작하거나 발목에 힘을 주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는데, 이를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여기고 활동을 이어가면 힘줄 손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복적인 부담으로 약해진 아킬레스건은 운동 중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가해지면서 파열되기도 한다. 달리다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거나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으며,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이 갑자기 격렬한 활동을 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파열되면 발목 뒤쪽에서 무언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나 소리가 나고, 걷거나 까치발을 드는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다.

아킬레스건염은 초기 증상과 손상 정도에 따라 발목 사용을 조절하고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다. 아킬레스건파열은 파열 범위와 힘줄 사이의 간격 등을 고려해 치료 방향을 정하며, 수술이 필요하면 봉합술이나 재건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아킬레스건은 혈액 공급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부위라 손상 후 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부상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춰 운동 강도와 양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

발목 뒤쪽 통증이 반복되거나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발목에 힘을 주기 어려워진다면 아킬레스건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무리한 활동을 멈추고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배상원 잠실선수촌병원 원장

황인석 더파워 기자 hi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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