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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에 650억 투자…AI 데이터센터용 UC 생산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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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LSCV)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LSCV) 전경
[더파워 한승호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 약 65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울트라캐패시터(UC) 생산에 나선다. 2027년 4월 양산을 시작해 2030년 연간 약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가 현지에 UC 생산설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계열사 LS머트리얼즈의 AI 데이터센터용 UC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다. LS에코에너지는 LS머트리얼즈가 보유한 기술을 기반으로 OEM 방식으로 UC를 생산할 예정이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3일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과 약 5150만달러, 한화 약 690억원 규모의 U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연내 추가 계약도 협의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약 650억원을 투입해 LSCV 기존 공장 내 유휴부지에 UC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양산과 공급은 2027년 4월 시작할 계획이다.

LSCV의 UC 사업 매출 목표는 2030년 연간 약 1500억원이다. LS에코에너지는 향후 추가 수주 상황에 따라 후속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생산체계 구축에 따라 LS머트리얼즈의 UC 생산거점은 국내와 베트남으로 확대된다. LS에코에너지는 기존 전선 사업과 함께 UC를 신규 사업으로 운영하게 된다.

UC는 전기를 저장한 뒤 짧은 시간 안에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에서 순간적으로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LS에코에너지는 UC 외에도 AI 데이터센터용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UC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버스덕트 등 AIDC용 고부가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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