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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 중국 위챗페이 결제망 연결…내년엔 신용카드도 지원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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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우리은행과 3자 협약…중국 QR 결제 지원 이어 NFC 비접촉 결제도 추진

삼성전자가 26일 중국 선전(Shenzhen)에 위치한 텐센트 본사에서 텐센트·우리은행과 함께 ‘삼성월렛 머니’ 해외 결제 서비스 지원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 텐페이 글로벌 제임스 양(James Yang) CEO, 텐센트 금융기술부문 다니엘 홍(Daniel Hong) 부사장,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26일 중국 선전(Shenzhen)에 위치한 텐센트 본사에서 텐센트·우리은행과 함께 ‘삼성월렛 머니’ 해외 결제 서비스 지원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 텐페이 글로벌 제임스 양(James Yang) CEO, 텐센트 금융기술부문 다니엘 홍(Daniel Hong) 부사장,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
[더파워 한승호 기자] 중국을 방문하는 국내 갤럭시 이용자들이 현지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삼성월렛을 통해 QR코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텐센트·우리은행과 협력해 '삼성월렛 머니'의 중국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신용카드 결제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변화는 중국 현지 결제 수단을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도 삼성월렛 머니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음식점 주문부터 소액 구매까지 QR코드 결제가 일상화된 시장으로,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널리 사용되는 텐센트의 위챗페이 결제망을 활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용자는 삼성월렛 앱에서 결제용 QR코드를 생성해 매장 직원에게 제시하거나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직접 스캔하면 된다. 삼성월렛 머니는 우리은행과 협력해 제공하는 충전형 간편결제 서비스로, 중국 전역의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QR코드 결제에 이어 결제 수단과 방식도 넓힐 계획이다. 텐센트·우리은행과 함께 2027년 1분기부터 중국 내 QR 결제에 신용카드를 추가하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비접촉 결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중국 선전 텐센트 본사에서 텐센트·우리은행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과 다니엘 홍 텐센트 금융기술부문 부사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중국 QR 결제 서비스 지원과 해외 결제 편의성 개선, 디지털 결제 분야의 중장기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삼성월렛 머니를 국내 충전형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해외 현지 결제망과 연동되는 서비스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QR코드 결제를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는 NFC 비접촉 결제를 도입해 국가별 결제 환경에 대응할 방침이다.

채원철 삼성전자 부사장은 "텐센트·우리은행과의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삼성월렛 머니의 편리함을 해외로 넓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현지에 최적화된 결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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