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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SIAL 파리 2026’서 K-푸드 경쟁력 알려...'하이면 김우동' 등 국내 제품군 확대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10-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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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립
[더파워 최성민 기자] 삼립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6’에 참가해 한국의 전통 간식과 간편식 라인업을 알리며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국내 시장에서는 미식면 브랜드 ‘하이면’을 중심으로 김우동 등 지역 미식 문화를 접목한 제품군을 꾸준히 늘리며 식품 사업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SIAL Paris 2026은 전 세계 식품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들이 모이는 대규모 박람회다. 삼립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관을 꾸리고 호떡과 호빵 등 대표 전통 디저트부터 베이커리, 간편 면 요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전시 공간은 ‘K-디저트 아뜰리에(K-Dessert Atelier)’를 테마로 기획됐다. 한국 전통 민화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공간에서 삼립호떡, 삼립호빵, 약과, 소프트 치즈케이크, 미니보름달 등 40여 종의 품목을 전시했다. 아울러 하이면을 포함한 제면류와 소스류, 육가공 제품군을 함께 출품해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제조 기술력을 부각했다.

삼립의 면 전문 브랜드 하이면은 1974년 론칭 이래 다져온 고유의 제면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가정간편식(HMR) 면 요리를 개발해 왔다. 특히 전국 각지의 향토 음식 문화와 고유 식재료를 접목한 메뉴를 꾸준히 내놓으며 차별화된 제품군을 다져가고 있다.

올해 1월 선보인 ‘광천식 소문난 김우동’은 이러한 지역 특화 전략의 대표적 모델이다. 김우동은 대중적인 식재료인 김과 멸치 육수를 조합한 컵 용기형 간편식으로, 50년 전통의 광천김 8장과 잘게 부순 완도산 김을 함께 넣어 고소하고 진한 국물 풍미를 완성했다. 고명으로 파를 더해 텁텁함 없이 개운한 뒷맛을 살렸다.

면발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조 중면 방식을 채택해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살렸으며, 끓는 물을 붓고 3분 만에 취식할 수 있도록 조리 과정을 단순화했다. 하이면은 이 밖에도 ‘안동식 얼큰 온면’, ‘강릉식 장칼국수’, ‘홍비빔 막국수’, ‘들기름 막국수’ 등 전국 로컬 미식의 개성을 담은 제품 라인업을 연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삼립은 한국 전통 식문화와 고유 원료를 현대적 식생활 양식에 맞춰 재해석하는 상품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번 SIAL Paris 2026 참가를 발판 삼아 해외 유통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국내에서 검증된 식품 기술력과 폭넓은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내 외연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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