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하지호 기자] 플라스틱 메쉬를 사용하지 않는 하이드로겔과 생분해 인증 소재 등 제닉의 화장품 소재 기술이 환경경영 성과로 이어졌다. 화장품 연구개발·제조 전문기업 제닉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제5회 2026 K-ESG 경영대상’에서 환경 ESG 대상 화장품 제조업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솔브레인홀딩스 계열사인 제닉은 하이드로겔 기술을 기반으로 마스크팩 등 다양한 화장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셀더마와 시아베리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제품 소재뿐 아니라 포장과 제조, 배송 등 사업 과정에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온 활동이 반영됐다.
제닉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적용한 ‘노메쉬 하이드로겔’은 플라스틱 메쉬 없이 마스크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형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다. 기존에 형태를 지지하기 위해 사용되던 소재를 대체하면서 제품 내 플라스틱 구성요소를 줄였다.
하이드로겔과 카타플라즈마 소재에 대해서는 생분해 인증도 획득했다. 소재 단계에서부터 환경적 요소를 검토하는 한편, 배송 부자재를 종이 소재로 전환하고 포장재 개선을 검토하는 등 제품 생산 이후 과정까지 환경 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제닉은 이러한 활동을 환경경영 체계와도 연계하고 있다. 미래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경영활동 전반에서 환경적 요소를 우선 고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통해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술 개발과 환경경영을 별개의 영역으로 두기보다 하이드로겔 소재 기술을 실제 제품과 제조 과정의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제닉의 환경 활동의 특징이다. 이번 K-ESG 경영대상 수상도 이러한 사업 전반의 환경경영 활동을 평가받은 결과다.
제닉은 앞으로도 하이드로겔 기술력을 활용한 소재 개발과 포장 개선을 이어가고 연구개발, 생산, 배송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 제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품 품질과 기능에 환경적 가치를 더해 글로벌 K-뷰티 제조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지호 더파워 기자 hj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