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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농협 유휴공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숙소 조성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11-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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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지점 2층 계절근로자 공동숙소 조성 농가 숙소 부담 완화

고령군청 전경/사진:고령군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고령군청 전경/사진:고령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고령군이 농협 유휴시설을 활용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숙소를 조성한다. 농가의 숙소 마련 부담을 줄이고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업 노동자 기숙사 건립지원사업’ 공모에서 농협 유휴시설 리모델링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농협 자부담을 포함해 3억원이다.

사업 대상지는 고령농업협동조합 운수지점 2층에 있는 약 179㎡ 규모의 유휴공간이다. 군은 이 공간을 리모델링해 침실과 주방, 화장실, 샤워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공동숙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동숙소가 마련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취사와 세면이 가능한 주거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가는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때 별도로 숙소를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기존 농협 시설을 활용하는 만큼 별도의 신축 없이 유휴공간을 농업 인력 지원시설로 전환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군은 농촌 인력 확보와 근로자 생활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사업계획 사전공고가 진행됐다. 지난 10월 7일에는 운수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고령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며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숙소 조성과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농촌 인력수급 안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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