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확진자 다수 발생'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가동 중단 요청 청와대 청원글 게시

한 매체, 노조 관계자 및 직원들 말 인용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내 부실 방역조치 보도

김필주 기자 | 2021-07-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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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수 발생하고 있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가동을 중단시켜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제기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필주 기자] 델타 변종 바이러스 등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조업을 멈춰달라는 청원글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왔다.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조업을 멈춰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지금 대전은 태권도장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하루에 60~70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그로 인해 대전은 4단계 격상으로 가게됐고 대전의 자영업자들은 존폐기로에 서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태권도장은 영업중단을 하고 문을 닫았지만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단 이틀 휴업 후 다시 조업을 시작했다”며 “그 상황 속에서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내에선 확진자가 매일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장 직원의 70% 가까이 되는 대전 시민들과 나머지 외국인들은 코로나에 노출된 채 근무를 하게 되는 것이고 지속할 경우 태권도장발 사태 이상으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며 “제발 단 1주일만이라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조업을 중단하고 철저한 방역조치와 전수검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현재 청와대 청원에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이름 등 일부 내용이 관리자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된 상태다.

같은시기 ‘MBC’는 한국타이어 노조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확진자가 60명을 돌파했는데도 탈의장 통제, 통근버스 발열 체크, 식사 자리 관리 등의 조치를 전혀 취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전수검사가 실시된 지난 24일부터 단 이틀만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계속 공장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히 한국타이어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를 취해야 직원들에게도 출근을 종용했다는 직원들의 주장도 나왔다.

일부 직원들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우선 나와서 일하고 양성 판정 나오면 그때 나가라 이거다”, “2주 자가격리를 해야하는데 대신 일할 사람이 없으니...” 등 안일한 회사의 조치를 비판했다,

질병당국 등에 의하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열흘도 지나지 않아 60명을 넘어섰고 현재는 70명에 다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필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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